노바에어, 비행 데이터로 난기류 예측…“예보 체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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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운항 중 진동데이터 분석
난기류 발생 지점·대기 흐름과 상관성 도출
  • 등록 2025-12-10 오전 11:21:26

    수정 2025-12-10 오전 11:21:26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항공길 안전을 위협하는 난기류 발생 지점을 대기 흐름 분석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노바에어)
노바에어와 원완식 한국항공대 교수 연구실(IAM LAB)은 상업 항공기의 실제 운항 중 진동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난기류 패턴을 ‘2025 한국항공운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이 일본·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항공편에서 수집한 실측 자료에 따르면 난기류가 발생한 지점은 수증기·공기 등이 이동하는 강한 대류현상, 수평으로 흐르는 강한 바람(제트기류) 등 거시적 대기 흐름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또 운항 중 기록된 항공기의 흔들림 정도는 대규모 대기장의 변화와 일관된 패턴을 나타냈다. 돌풍 등 일시적인 현상보다 전체적인 대기 흐름을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기존 수치예보모델의 공간적·시간적 한계를 실측 기반 데이터를 더해 보완할 수 있다는 게 노바에어 측 설명이다.

한종원 노바에어 대표는 “항공난류는 더이상 예측 불가한 위험 변수가 아니라 정량적으로 예측 가능한 현상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항공난류 진단·예측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중요한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완식 한국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는 “실측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항공기 규모만큼 작은 단위의 난기류 예측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더 정교하고 실효성 높은 항공난류 예보 체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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