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4명 중 3명 "尹정부 필수의료·의료개혁 재검토해야 복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대전협, 사직 전공의 8458명 대상 설문조사 공개
필수과 전공의 72.1% "수련 재개할 생각 없어"
비대위, 김총리 등 의정 대화 재개 여부에 주목
  • 등록 2025-07-07 오후 3:52:33

    수정 2025-07-07 오후 3:52:33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의정갈등으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의 약 4명 중 3명이 윤석열 정부의 의료 관련 정책이 재검토돼야만 복귀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협의회 사무실. (사진=연합뉴스)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사직전공의 8458명을 대상으로 수련 재개를 위한 최소 선결 조건(복수 응답)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6.4%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의 연속성 보장’과 ‘불가항력의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대전협은 전했다.

답변으로 ‘전공의 수련을 재개할 생각 없음’을 선택한 응답자도 있었는데, 대전협은 이들의 비중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중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신경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정부지정 필수 과목 전공의들이 72.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향후 비대위가 정부에 요구해야 할 우선순위를 묻는 문항에서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의 재검토’가 1위로 꼽혔다. 2위는 ‘군 입대한 전공의 및 입영대기 상태의 전공의에 대한 수련의 연속성 보장’이었고 ‘불가항력의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이 뒤따랐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번 설문 결과 등을 토대로 정부와의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임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재 의료계와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류현진 아내, 시아버지와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수능 D-1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