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15포인트(0.90%) 내린 2441.8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450선 아래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5일(종가 2416.86)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30%) 상승한 2471.45에 개장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장중 1.19% 내린 2434.78까지 빠지기도 했다.
이날도 외인 수급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7억원, 5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1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에서 3097억원 매도도 우위를 기록,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81억원 매도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13% 오른 5만 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6일(0.69%) 이후 7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2.98% 오른 17만 3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4.52% 뛴 17만 5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내증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처럼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인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강한 랠리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 고려아연(010130)(17.59%), NAVER(035420)(0.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80%), 현대차(005380)(-2.15%), 셀트리온(068270)(-1.09%), 기아(000270)(-4.18%), KB금융(105560)(-10.06%), 신한지주(055550)(05.50%) 등도 약세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249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9조 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177개 종목이 올랐고 727개는 내렸다. 3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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