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티웨이항공(091810)(티웨이)의 경영권을 둘러싼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036000) 간의 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재구성을 두고 양측의 표 대결이 예상되면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웨이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 대구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을 신청하며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에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달라는 주주제안을 전달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제안한 이사 선임안에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과 이광수·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대표, 권광수 대명소노시즌 대표 등 총 9명의 후보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대명소노 측은 티웨이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경영권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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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면서, 티웨이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과반 이사회 확보를 목표로 하는 만큼, 예림당 측 역시 기존 주주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적극적인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측 모두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IR(투자자 대상 홍보) 활동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통상적으로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주주들에게 주주서한을 발송하거나,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경영 계획을 설명하는 등 설득 작업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경영권 분쟁은 주주총회 표 대결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법적 공방이 이어지면서 경영권 확보 과정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주총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외에도 실질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도 추가로 신청한 상태다. 이는 주총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된다. 반면, 티웨이 측은 이에 대해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며, 법원의 판단에 따라 경영권 분쟁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명소노그룹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면 티웨이 경영권을 사실상 장악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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