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태국 대표 배급사와 공동 제작 MOU...글로벌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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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M 스튜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
  • 등록 2025-12-03 오전 11:00:48

    수정 2025-12-03 오전 11:00:4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배급사 쇼박스가 태국 대표 영화 제작·배급사 M 스튜디오(M STUDIO)와 태국영화 공동 제작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쇼박스와 M STUDIO는 시나리오 공동 개발, 공동 투자, 영화 투자·제작을 위한 인력 교류, 태국영화의 글로벌 배급 등 모든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쇼박스는 보유 지식재산권(IP) 중 일부를 태국영화로 각색 및 제작하는 방안을 M STUDIO와 함께 모색할 전망이다. ‘파묘’(2024)를 비롯해 총 6편의 천만 영화를 선보여 온 한국의 영화 명가 쇼박스와 장르 영화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는 태국 대표 스튜디오의 협업이 시너지를 예고한다.

쇼박스와 MOU를 체결한 M STUDIO는 태국 최대 극장 체인을 보유한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Major Cineplex Group) 산하의 영화 제작·배급사다. 태국 박스오피스 점유율 54%(2024~2025년 기준)를 차지하는 태국 대표 스튜디오로, 공포와 액션 장르에 강점을 지닌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태국 누적 박스오피스 5000만 달러(약 734억 원) 이상을 기록한 ‘데스 위스퍼러’(Death Whisperer, 1~3편)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쇼박스는 이번 MOU 체결에 대해 “태국은 독창적인 창의성과 빠르게 발전하는 영화 산업을 갖춘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며 “M STUDIO가 자국 및 인접국가의 시장을 깊이 이해한 강력한 파트너라고 평가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고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과 연결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알렸다.

M STUDIO는 “오랜 경험과 세계적 성과를 갖춘 쇼박스와 협력함으로써 제작 수준을 높이고, 태국의 전문가들이 한국의 빠르게 성장하는 창작 산업에서 학습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개발, 투자, 제작, 배급 전 분야에서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쇼박스는 탄탄한 글로벌 기획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국가들과 체계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조석 작가의 원작 웹툰 ‘문유’를 중국에서 영화화 해 흥행에 성공한 ‘독행월구’(2022)는 쇼박스가 이끈 해외 협업의 모범적 성공 사례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쇼박스와 M STUDIO는 첫 번째 협업 영화의 기획·제작 단계에 착수한 상태로,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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