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18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SBS 스튜디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7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외벽에 대선 투표일과 사전 투표일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게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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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18일) 토론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참석한다. 참석 후보자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국회 의석 수, 직전 선거 득표율, 여론조사 지지율 등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초청 1차 토론회의 주제는 ‘경제’ 분야다. 각 후보는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시간총량제 토론’을 진행한 후, ‘트럼프 시대의 통상전략’,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두 차례의 ‘공약 검증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은 입식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편상욱 SBS 기자가 맡는다.
초청 2차 후보자 토론회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23일 KBS에서, 초청 3차 토론회는 정치 분야를 주제로 27일 MBC에서 열린다. 각각 이윤희 KBS 기자, 전종환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1차와 마찬가지로 두 토론회 모두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토론회는 KBS, MBC, SBS, 국회방송, KTV국민방송, 복지TV, 아리랑TV 등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네이버TV(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카카오TV 등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초청 대상 외 후보자 토론회는 19일 오후 10시부터 SBS에서 열린다.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황교안 무소속 후보, 송진호 무소속 후보가 참석하며, 이 토론회에서도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주제로 공통 질문에 답변하고, 후보자별 15분씩 ‘시간총량제 토론’을 진행한다. 해당 토론회는 좌식으로 진행되며 고희경 SBS 기자가 사회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