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쓰면 돌려준다고?"…강진 ‘반값여행’에 소비 48억 유입

1분기 반값여행 신청 2.7만 건
상품권 사용 127% 이상 증가
외식·소매업서 소비 66% 차지
관광지 방문객 전년比 1만명↑
  • 등록 2025-04-17 오후 3:16:58

    수정 2025-04-17 오후 3:16:58

전남 강진 다산초당 (사진=강진군)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전남 강진군의 ‘반값여행’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진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동안 ‘반값여행’을 신청한 팀은 총 2만 7000여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초로 시도한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강진에서 소비한 비용에 대해 50%를 강진군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관광과 경제가 결합한 정책이다.

반값여행을 신청한 방문객이 강진군 1453개 업소에서 소비한 금액은 40억 원을 넘어섰다. 짧은 기간 동안 지역에 유입된 소비 규모만 48억 원 이상에 달한다. 업종별 소비 비율을 보면 외식업이 40%로 가장 높았고, 소매업 27%, 숙박업 24%, 기타서비스업 6%, 1차산업 1%로 나타났다.

상품권 사용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 이상 증가했다. 지역화폐인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정산금 약 8억 700만원은 785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외식업과 소매업이 각각 35%와 31%를 차지하며 소비 진작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 강진의 관광소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으며, 방문 인구도 29% 늘어났다. 최근 국가 지정 명승으로 지정된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각각 1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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