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타트업 부스 찾은 이재명 대통령…"AI 3대 강국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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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기술 현장 찾아
리벨리온, 트웰브랩스, 스튜디오랩 등 격려
  • 등록 2025-06-20 오후 4:29:25

    수정 2025-06-20 오후 4:29:2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울산 AI데이터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술 시연 현장을 찾아 국내 AI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신기술을 체험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AI 3강 국가로 가는 데 정부도 함께 하겠다”며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뒤 AI 제품·서비스 시연을 참관하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이 대통령은 AI기업과 관계자들과의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복도에 마련된 기업 부스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을 비롯해 영상 검색 기술을 개발한 트웰브랩스, 소상공인용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 스튜디오랩 등이 참여했다. SK그룹의 부스도 방문해 자사 반도체 냉각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통령의 첫 방문 부스는 트웰브랩스였다. 이재성 대표는 “영상을 보고 듣고 이해하는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디즈니와 NBA 구단들도 활용 중”이라며 BTS 안무 영상을 실시간 편집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그는 “세종시 CCTV 관제에도 적용돼 침수 감지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훌륭하십니다”고 짧게 격려했다.

다음 부스에서는 스튜디오랩이 AI 기반 사진 촬영 로봇을 시연했다. 대통령이 직접 포즈를 취하자 로봇 팔이 움직여 사진을 찍었고, 자동 후보정과 상세 페이지 제작까지 이어졌다. 강성훈 대표는 “기존 2~3시간 걸리던 작업을 3000원대 비용으로 단 몇 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며 “이미 수천 명의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었다. 울산 출신인 박성현 대표는 “우리는 아시아-태평양(APEC) 지역 유일의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이라며 “현재 추론 분야에서는 외산 GPU 대비 전력 효율이 3~4배 높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직접 반도체에 ‘AI 고속도로 세계 3대 강국’이라는 문구를 적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리벨리온의 제품을 전시해놓은 반도체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남긴 메시지
박 대표는 “지금은 틈새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엔비디아와 같은 무대에 서보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악수했다.

이어진 SK그룹 부스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대통령에게 윤활유 기반 냉각기술과 6세대 HBM4 반도체를 소개했다. 대통령은 확대경으로 제품을 확인하며 “성공하길 바랍니다. 수고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부스를 돌아본 이 대통령은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할 때 대한민국이 진짜 기술 강국이 된다”며 “정부도 모든 역량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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