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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와 물류 로봇 자동화 기업 ‘플로틱’이 참여했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글로벌 물류 체인이 당면한 수많은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려는 기업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면서 “카카오벤처스가 지난 10여년간 선도적으로 투자해온 기술 기반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IoT 등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밸류체인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주문부터 배송,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물류 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미국 법인 설립 이후 로스앤젤레스 두 곳에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 틱톡샵 등을 대상으로 출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발표 기업 플로틱은 물류센터에 로봇을 쉽게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플로라(FloRa)’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을 적용해 시각 정보 인식, 자동 데이터 분석, 실시간 작업 최적화를 지원한다. 특히 맵 에디터 및 시뮬레이션 툴로 물류센터 내 최적 동선을 설계하고,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연동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최근에는 미국 진출에 필요한 FCC인증을 획득하고, 보스턴 소재 로봇 AI 스타트업 조르디와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편, 브라운백미팅은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와 미디어 간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테크타카와 플로틱은 지난 1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생산성 향상 실증 사업협약을 맺고 스마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