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엄 건의` 김용현 전 국방장관 긴급 출국금지 신청

김용현, 국방장관 사임 후 `해외 도피설` 제기
국수본부장 “출국금지 등 긴급조치 지시”
  • 등록 2024-12-05 오후 3:10:11

    수정 2024-12-05 오후 3:10:1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내란 혐의로 고발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은 5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를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 전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대한 내란죄 등 고발 2건을 안보수사단에 배당했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인물이다.

전날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박안수 계엄사령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목현태 국회경비대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형법상 내란죄와 군형법상 반란죄 혐의다.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활동가 59명 역시 내란·반란·직권남용체포교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회회의방해 등 혐의로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김 전 장관의 해외 도피설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된 긴급 현안질의에서 나온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전 장관이 면직안 재가로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불참하자 해외 도피 가능성을 제기한 바있다. 이와 관련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출국금지 외에도 긴급히 할 조치가 있으면 빨리 검토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답했다.

검찰 역시 이날 법무부를 통해 김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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