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냉동창고 살인 22시간 뒤…피의자 옆엔 ‘남성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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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피의자, 영등포서 체포
동승자 2명과 함께 현장 방문
  • 등록 2026-09-10 오전 10:58:17

    수정 2026-09-10 오후 1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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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후 경찰에 체포되는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등포 한 건물에서 체포되는 A씨. 인근 CCTV
영등포 한 건물에서 체포되는 A씨. 인근 CCTV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45분쯤 피의자 A씨가 서울 영등포 한 건물에서 체포되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잡혔다.

영상에 A씨가 처음 잡힌 시간은 A씨가 피해자 60대 여성 B씨를 냉동창고에 가둔 뒤 22시간 정도가 흐른 시점으로, 피의자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다 차에서 내렸고 다른 남성 2명도 동승한 것이 확인됐다.

이후 몇 시간 뒤 사복 경찰들이 이 장소로 나타나 A씨에 수갑을 채우고 경찰서로 연행한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냉동창고 카페 주인인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시신 발견 얼마 후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영등포를 찾은 것이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목적인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또 A씨와 동승한 다른 남성들의 범행 연루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A씨는 위조 상품권 판매 사기 범죄를 벌이는 과정에서 B씨를 만나 카페로 이동한 뒤 냉동 창고에 감금해 살해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A씨가 문제의 냉동창고를 이미 범행 일주일 전 카페 부지에 들이는 것이 확인돼 사전 계획범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A씨는 상품권 진위를 감정해 달라며 피해자에게 접근했으나 피해자가 위조 사실을 알아내자 당황해서 가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품권) 입금이 확인되면 피해자를 풀어 주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대량의 위조상품권이 범행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품권 위조 조직과의 연루 가능성 역시 고려되고 있다. 경찰은 공범, 조직범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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