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싸이닉솔루션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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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 중 약 70%의 팹리스 고객사의 프로젝트를 실질적인 양산으로 이어지게 했다”며 “디자인하우스의 주요 비즈니스인 파운드리 서비스 및 디자인 솔루션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디자인 솔루션 역량과 유수의 글로벌 팹리스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674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 매출과 영업이익 1위를 달성했다”면서 “멀티 파운드리 기반 디자인하우스 경쟁력 강화 및 센서 파운드리를 통한 시스템반도체 밸류체인 내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출액은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래 퀀텀 점프를 위해 싸이닉솔루션은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센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춘 센서 파운드리 사업으로의 밸류체인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일반 반도체와 달리 센서 반도체는 구조물 설계와 화합물 소재 기반의 특수 공정 역량이 요구되는데, 싸이닉솔루션은 이에 대응 가능한 센서 특화 설계 및 공정 역량, 관련 특허를 다수 확보 중이다.
SWIR 센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InGaAs SWIR 센서에 비해 사업화에 장애 요소가 되고 있는 고가격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Ge-on-Si SWIR 센서로, 가전, 오토모티브, 국방 및 로보틱스 산업을 타겟으로 하며, 국내 주요 가전 및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한편 싸이닉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4000원~47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41억원~16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