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통' 정영채 전 NH투자 사장, 메리츠證 상임고문행

  • 등록 2025-01-17 오후 5:04:43

    수정 2025-01-19 오후 7:17:3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리츠증권이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하고 기업금융(IB)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을 IB 담당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정 전 사장은 내달 중 메리츠증권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상임고문 임기는 1년이며, 연 단위로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사장은 IB 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다.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IB부장 및 인수부장, IB 담당 상무를 역임했고 2005년부터는 NH투자증권(당시 우리투자증권)에서 10년 넘게 IB 부문을 이끌었다. 이후 2018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뒤 지난해 3월까지 3연임을 했다.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 영입을 통해 IB 사업을 강화, 부동산금융에 집중됐던 기존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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