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믿고타던 비행기, 이젠 타도되나 불안 커져"

"항공안전 신뢰 회복할 책임과 의무 있어"
"관련 제도 개선중…잘못된 규정은 바로잡을것"
"정부·항공사·공항 협력해 항공안전 바로 세워야"
  • 등록 2025-03-21 오후 2:45:01

    수정 2025-03-21 오후 2:45:01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그동안 믿고 타던 비행기가 이제는 ‘과연 타도 될까’라고 걱정할 정도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항공안전 제도 혁신을 당부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
박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항공안전 대토론회에 참석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최근 12·29 여객기 참사,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로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자동차는 운전자가 스스로 컨트롤해 사고를 피할 수 있지만, 여객기는 전적으로 믿고 타야 하기 때문에 우려가 더욱 클 것”이라고 짚었다.

박 장관은 이어 “이제는 봄, 가을에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로 항공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그만큼 당국은 항공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사고 이후 국토부는 전국 공항시설과 국적항공사 전 수점검을 실시하고, 항공안전 관련 제도를 재정비·개선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책상대책에 그치거나, 현장과 괴리감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과 맞지 않는 규정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항공사, 공항이 삼위일체를 이뤄 유기적으로 소통·협조하고 항공안전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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