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가 강세를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정부 부처 최초로 업무에 유료 인공지능(AI) 모델을 전격 활용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재부는 국가정보원과 각종 보안 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줬는데, 다산네트웍스가 국가정보원 보안 적합성 검증 지원을 통해 스마트 행정서비스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22분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8.91%(315원) 오른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3일부터 직원용 내부 인터넷 포털 상단에 ‘AI 허브’라는 이름의 채널을 새롭게 추가했다. AI 허브에 들어가면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생성 AI 모델인 ‘챗GPT’와 구글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를 쓸 수 있는 창으로 연결된다. 두 가지 모두 유료 버전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답을 하는 대화형 서비스를 사용한다.
기재부의 업무용 생성 AI 도입은 정부 부처 중 최초이며, 국가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 폐쇄형으로 운영하는 보안 대책도 마련했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방대한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행정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개인정보 보호·망 분리 이슈와 다양한 보안 침해 대응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보안 솔루션 및 국가정보원 보안 적합성 검증 지원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스마트 행정서비스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