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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보내실 곳’으로 남부교도소 주소를 적은 그는 “편지에 영치금이나 사진 등 소품을 동봉하면 편지를 제외한 물건들은 폐기된다”며 “책은 수량이 한정돼 있어 대부분 반송 처리되고 있다”고 했다.
교정 당국은 수감 39일 만에 조 전 대표를 서울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감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지난달 16일부터 복역 중인 조 전 대표는 옥중 편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 조 전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편지에는 “서울 구치소에 입감된 윤석열을 만나고 싶었지만 동선을 특별 관리하는 까닭에 실현되지 않았다”며 “만약 마주치게 된다면 눈을 똑바로 보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고 일갈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