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특검, '공천개입 의혹' 정진석 전 실장 피의자 적시

2022년 지방선거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관련
尹부부·윤상현 의원과 나란히 피의자로 적시
검찰, 지난달 정진석 전 실장 참고인 신분 소환
  • 등록 2025-07-09 오전 10:02:00

    수정 2025-07-09 오전 10:02:00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66·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팀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인물들을 전격 압수수색한 가운데 관련 영장에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월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공천개입 의혹 관련 수사를 위해 전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윤 의원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포함해 정 전 실장도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은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3월 치러진 20대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수차례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후 그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나 김 전 검사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이후 의혹은 같은 해 6월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까지 번졌고 김 여사가 경기 평택시장, 경북 포항시장 공천에 개입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특검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정 전 실장이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돼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달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특검 출범 후 추가 수사가 진행되면서 윤 의원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 전실장도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와 함께 나란히 피의자로 적시됐다. 특검은 전날 윤 의원 등 압수수색 과정에서 과거 공천 관련 문서, 컴퓨터 파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특검은 조만간 정 전 실장에 대한 소환 및 강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정희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 지하 브리핑룸에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압수수색 대상인가’ 등 질문에 “이날 윤 의원 외 압수수색 대상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특검은 향후 압수물 분석과 공천 개입 핵심 인물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명씨와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강혜경 씨 등에 대한 조사도 이르면 이번 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 특검보는 관련자 소환조사 일정에 대해 “현재 조율 중인 분도 있고 아직 연락하지 않은 분도 있다”며 “신속히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올림픽 핫걸, 남친에게 ♥
  • '앙~' 애교 대결
  • ‘백플립’ 부활
  • 포스트 김연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