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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판사는 “피고인은 마약류 범죄에 관계된 자금이라는 정황을 알면서도 불법 수익을 수수했다”며 “2019년에만 캄보디아를 5차례 방문했고, (아들이) 현지 체포된 이후 전화로 구금 사실도 통지받았다. 마약류 범죄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고령이고 마약 범죄 전력이 없으며 아들의 지시에 따라 범행에 가담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와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B씨의 딸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B씨 딸이 자금을 전달받아 송금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마약 범죄 수익임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B씨는 2020년 7월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소지 등 혐의로 체포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B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9년 3월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그의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은 7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당국은 B씨의 국내 송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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