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시대, 배우들의 선택과 갈등…창작뮤지컬 '그레이하우스'

1920년대 예술 전환기 배경
9월 23~12월 7일 예스24아트원 1관
  • 등록 2025-08-08 오전 7:53:09

    수정 2025-08-08 오전 7:53:0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 뮤지컬 ‘그레이하우스’가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1920년대 영화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예술의 전환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 연극과 무성 영화, 유성 영화라는 격동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했던 배우들의 선택과 갈등을 그렸다.

뮤지컬 ‘그레이하우스’의 출연진(사진=네오).
2023년 ‘글로벌 K-융합공연 프로듀서 육성사업’을 통해 쇼케이스 형태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흑백영화’가 ‘그레이하우스’로 재탄생했다. 영화 제작자 ‘커트 웨스트’가 배우 ‘주니어 A’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극중극’ 구조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던 두 인물, 영화 배우 ‘제롬 밀러’와 연극 배우 ‘키이스 벨’의 상반된 예술적 신념과 선택을 담아냈다.

극 중 ‘제롬 밀러’는 트라우마로 꿈을 포기할 위기에 처하며 좌절하지만 무성 영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표정과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한다. 반면, ‘키이스 벨’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우연히 마주한 연극 무대에 매료되어 배우의 꿈을 키우고, 간절한 염원과 타고난 재능으로 성공적인 연극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제롬 밀러’ 역에 김재범, 유승현, 김지온, 박정혁이 캐스팅됐다. ‘키이스 벨’ 역으로는 주민진, 최석진, 선한국, 신예 홍기범이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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