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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체 갱신율은 22.2%에서 20.2%로 2.0%포인트 낮아졌으나, 갱신 계약 대비 청구권 사용률은 32.5%에서 34.0%로 1.5%포인트 상승했다. 갱신 계약은 6562건에서 6792건으로 3.5% 느는 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청구권을 행사한 계약은 2130건에서 2309건으로 8.4% 늘며 더 빠르게 확대됐다.
거래 규모가 큰 지역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갱신 계약이 가장 많은 하남시는 청구권 사용 계약이 236건에서 327건으로 38.6% 늘었고, 수원 영통구(197건→241건)와 성남 수정구(51건→74건)에서도 사용 계약이 증가했다.
과천시(44건→13건)와 고양 일산서구(116건→50건)는 사용 계약이 큰 폭으로 줄었다. 거래가 많은 화성시(236건→175건), 고양 덕양구(218건→163건), 고양 일산동구(92건→65건)와 부천시(81건→53건), 파주시(34건→23건)에서도 사용 계약이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갱신 계약 대비 청구권 사용률은 갱신 건수가 적은 여주시(100%, 갱신 2건)·과천시(81.2%, 갱신 16건)·양주시(80%, 갱신 5건)가 상단을 형성했다. 표본이 큰 지역 중에서는 수원 장안구가 75.3%(갱신 73건)로 가장 높았고, 안산 상록구 60.5%, 안양 동안구 53.9%, 성남 수정구·중원구 각 49.0%, 고양 일산서구 47.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위권에서는 남양주시 44.0%, 용인 기흥구 40.9%, 군포시 40.3%, 구리시 39.8%, 용인 처인구 38.7%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나타냈다. 반면 갱신 계약이 있는 지역 중 안성시·가평군(각 0%, 갱신 1~2건)과 오산시 15.8%, 이천시 18.8%, 파주시 20.7%, 안산 단원구 21.8%, 김포시 22.5%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거래량이 많은 하남시(29.8%)와 화성시(26.6%)는 경기 평균(34.0%)을 밑돌았다.
광명시 23.9%, 남양주시 22.4%, 용인 기흥구 22.0%는 20%대 초반을 기록했다. 반면 갱신 계약이 한 건도 없는 포천시·연천군은 0%, 안성시 4.9%, 오산시 6.2%, 양주시 6.2%, 양평군 7.1%, 광주시 7.4%, 평택시 8.4%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하남시(31.9%)와 화성시(19.5%)는 갱신율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집품 관계자는 “갱신 계약이 3.5% 늘어나는 동안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계약은 8.4% 증가한 것은 임차인이 권리를 적극 활용해 거주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진 결과”라며 “지난해는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 없던 지역에서도 이를 활용한 계약이 발생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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