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HJ중공업(097230)이 강세를 보인다. 최첨단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수주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2시 1분 현재 HJ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6.12%(380원) 오른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J중공업은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1척을 127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023년 연결 매출액의 5.88%에 해당한다.
2014년 일본 NYK사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 5100㎥급 LNG 벙커링선에 이은 실적으로, 올해 첫 수주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4m, 너비 25.2m, 깊이 12.8m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LNG를 1회 최대 1만8000㎥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LNG 벙커링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