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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 수급이 지수를 견인 중이다. 개인이 185억원, 기관이 2754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980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전월 대비 둔화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트럼프발 관세 노이즈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전일 미국채 금리 급락, 주요 기술주 상승이 이를 상쇄하며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최근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 상승, 신용잔고 증가 등 유동성 측면에서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며 수급 주체별로는 연기금 수급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세와 상장사 이익 조정세도 일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선, 방산 등의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방 기대감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강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는 약보합이다.
종목별로 코리아써키트(007810)가 21%대 오르고 있으며 삼양홀딩스우(000075)가 18%대, 해성디에스(195870)가 15%대, SK이터닉스(475150)가 14%대 강세다. 반면 한화비전(489790)은 11%대 하락 중이며 HD현대중공업(329180)과 일진전기(103590)가 8%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