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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같은 기간엔 미상환 원금이 74억 5588만원이었는데 1년 새 약 5.1배 증가한 것이다.
미상환 원금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주가 폭락으로 반대매매를 당할 때 보유 주식 매각으로도 대출 원금을 모두 갚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통해 원금을 회수했음에도 빚이 워낙 많아 전체 빚이 회수가 안 된 경우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4000선에서 출발해 6월 9400선 가까이 오르는 듯 했으나 7월 5200선까지 밀리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이번에 집계된 미상환 원금은 반대매매 직후 발생한 빚의 잔고이기 때문에 투자자가 현금을 추가 납입하거나 증권사에 빚을 갚았다면 액수는 줄어들 수 있다.
실제 빚투 규모 자체가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6월 24일 현재 38조 632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8월초 27조원 수준까지 줄어들었으나 이달 10일 32조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는 미수금 잔고도 늘어나고 있다. 10개 증권사의 미수금 잔고는 올해 5월 1조 1954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7월말 기준으로도 1조 3510억원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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