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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을 진행한 후 2022년 9월 재개관했다. 리모델링은 전시 및 시설 개선, 어린이 박물관 건립, 실감 콘텐츠 체험존 조성, 스마트 박물관 구축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재개관 이전 연평균 2만~4만 명이 찾던 관람객 수는 2023년 8만 806명, 2024년 8만 33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90% 이상은 타 지역에서 밀양을 방문한 관람객으로 알려졌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시립박물관의 차별화된 시설과 콘텐츠를 배우기 위해 20여곳의 전국 지자체와 박물관에서 다녀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일 경남교육청 경남진로교육원이 밀양에 개원함에 따라 시립박물관의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립박물관은 경남진로교육원과 연계해 박물관 진로 탐색 교육, 도슨트, 전통 놀이·인쇄 등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진로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내 초·중·고 학생 약 2만 명이 시립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