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절대 탈당하지 마시라...끝까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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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경선 패배 후 SNS 메시지
"당의 주인이 집을 나가서야 되겠느냐"
  • 등록 2026-08-18 오전 8:39:37

    수정 2026-08-18 오전 8:55:16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서 패한 정청래 후보가 자신을 지지해 준 당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절대 탈당하지 말라”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정 후보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쓰며 “당의 주인은 당원인데 주인이 집을 나가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당원 주권 정당의 깃발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며 “정청래와 함께 끝까지 가자.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눈물 나게 고맙다”고 적었다.

정 후보는 전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8·17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1차 투표에서 과반의 득표율이 나오지 않아 선호투표제까지 간 결과 45.92%의 득표율로 김민석 후보(54.08%)에게 밀리며 당 대표 연임에 실패했다.

전당 대회가 끝난 직후 정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한다”며 “김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신임 당 대표로서 민주당을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한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민석(왼쪽) 후보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 당선이 확정되자 정청래 후보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민석(왼쪽) 후보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 당선이 확정되자 정청래 후보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그는 “우리는 전당 대회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경쟁했지만 다 같은 민주당 당원”이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하고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킨 전우이자 동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정부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우리부터 단합해야 한다. 저 정청래는 늘 그랬듯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정청래는 숫자로 졌지만 지지자와 권리당원들의 가치와 열정은 지지 않았다”며 “꺾일지언정 절대 휘어지지 않겠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고 동지들의 눈물을 짚신 삼아서 뚜벅뚜벅 국민 속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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