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900만원대 전기차 출시 예고…2027년까지 신차 9종 계획

오는 3월 콘셉트카 공개…전동화 속도↑
독일서는 차세대 플랫폼 기반 전기차 양산
  • 등록 2025-02-13 오전 9:49:29

    수정 2025-02-13 오전 9:49:29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이 2만유로(약 2990만원) 수준의 전기차를 오는 2027년 양산한다. 또 2027년까지 전기차를 포함해 총 9종의 신차를 내놓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폭스바겐이 2027년 출시할 엔트리급 전기차 이미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브랜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미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모든 고객에게 매력적인 e-모빌리티를 소개하는 것이 폭스바겐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볼프스부르크 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엔트리급 전기차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2027년 유럽에서 양산할 이 차는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효율성을 고루 갖춘 전기차 모델을 브랜드 미래 전략의 핵심 기반 중 하나로 삼았다. 이를 내년 출시할 2만 5000유로(약 3600만원) 수준의 ID.2all 양산 버전과 함께 새로운 소형 전기차 라인업 핵심 모델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는 새로운 플랫폼인 SSP 기반 차세대 순수 전기 골프와 전기 티록(T-Roc)을 생산한다. SSP는 통일된 시스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완전 디지털화, 고도화된 확장성 등 여러 측면에서 다음 세대로 진화한 성능을 지녔다.

다니엘라 카발로 폭스바겐 노사협의회 의장(왼쪽부터),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 우베 슈바르츠 볼프스부르크 공장 매니저가 지난 5일(현지시간) 폭스바겐 독일 본사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과 임직원들은 지난해 12월 ‘미래 폭스바겐(Zukunft Volkswagen)’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재정 및 고용 안정성, 기술 리더십을 결합한 미래 비전에 합의한 바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가 2030년까지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대량생산 제조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비용 구조 최적화 및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가속화(Accelerate)’, 2027년까지 ID.2all 양산 모델 및 엔트리급 전기차를 포함한 9종의 신차를 출시해 시장을 확대하는 ‘공략(Attack)’, 기술의 리더로서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대량생산 브랜드로 거듭나는 ‘시장 주도(Achieve)’ 등 ‘트리플 A’ 전략이 제시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죽더라도 지구로 가자!
  • 한고은 각선미
  • 상큼 미소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