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0개 협력기관과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지' 도약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대상 ‘서울의료관광 종합설명회’
의료관광객 국적 다변화를 위한 ‘동남아 시장’ 공략
아시아 최대 규모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개최
  • 등록 2025-03-17 오전 11:15:00

    수정 2025-03-17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서울의료관광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올해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총 180개 사로 △의료기관 132개 △유치기관 30개 △관광서비스기관 18개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3년간 서울시와 협업해 서울의료관광 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작년 한해 서울의료관광 산업 주요 성과 공유에 이어 ’25년 사업 추진 방향과 업계와의 협력방안 논의가 이뤄진다.

먼저, 올해 서울시는 경제 성장에 따라 프리미엄 의료관광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다국적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에 직접 나가 건강상담회 및 서울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트남 의료관광설명회는 오는 6월 호치민에서 개최한다. 현재 베트남은 점차 높아지는 소득 수준에 따라 의료서비스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주요 희망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건강검진이다.

오는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명의 높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암치료, 심장질환, 정형외과 등 중증 치료를 위한 해외 원정 진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의료관광에서 중요한 시장이다.

오는 9월에는 아시아 최대의 의료관광 교류의 장인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를 서울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 특히 시는 의료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동 지역을 겨냥해 주요 바이어를 서울로 초청할 계획이다.

올해는 25여 개국, 60명의 해외 바이어를 서울로 초청해 기업상담회(B2B), 의료관광설명회, 사전답사여행(팸투어) 등을 진행한다. 작년 행사에서는 국내외 약 300개 사가 참여, 총 1718건의 기업상담(B2B)를 진행했고 그 결과 70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을 찾아온 외국 의료관광객에게 서울만의 고품격 의료관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는 올해도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국내외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최첨단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관광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관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의료관광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아울러 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이어가며 세계 각국의 의료관광객에게 서울만의 차별화된 고품격 의료관광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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