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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5.0% 성장했다.
중국은 지난해 3월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제성장률 목표를 ‘약 5%’로 설정한 바 있는데 목표 달성에 성공한 셈이다. 2023년 성장률인 5.2%보다는 0.2%포인트 낮아졌다.
중국 GDP는 지난해 1~3분기만 해도 전년동기대비 4.8% 성장에 그쳐 연간 5%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0%를 크게 웃돌면서 연간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12월 기준으로 보면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6.2%, 3.7%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4%, 3.5%)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해 시장 예상치(3.3%)를 밑돌았다. 지난해 1~11월 고정자산 투자가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12월에는 사실상 투자가 감소한 셈이다.
지난해 12월 중국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3% 하락해 전월(5.7%)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실업률은 5.1%로 전년(5.0%)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내수 부진을 수출 호조가 상쇄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25조5000억위안(약 5105조원)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했다. 중국의 수출액은 8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25조위안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수출이 성장한 이유는 업체들이 저가 물량을 해외로 대규모 공급했으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관세 인상을 우려한 사재기 구매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통계국은 “고품질 발전에서 새로운 진전이 이뤄졌으며 특히 점진적 정책 패키지의 적시 배치 및 도입은 사회적 신뢰를 효과적으로 높이고 경제를 크게 반등시켰다”면서 “경제 및 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와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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