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뮤지컬 '적벽', 3월 13일 6번째 시즌 개막

''삼국지연의''·''적벽가'' 재해석
국립정동극장 대표 레퍼토리
의상 디자인·일부 넘버 수정
  • 등록 2025-02-13 오전 9:22:45

    수정 2025-02-13 오전 9:22:45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내달 6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13일 국립정동극장에 따르면 ‘적벽’은 3월 13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적벽’은 적벽대전을 소재로 삼은 공연이다.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와 판소리 ‘적벽가’를 재해석해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박진감 넘치는 안무와 강렬한 판소리 합창을 선보이며 부패와 혼란의 정세 속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초연 이후 2018년, 2019년, 2020년, 2022년 공연으로 관객과 꾸준히 만났다.

새 시즌을 맞아 의상 디자인과 음악 구성에 일부 변화를 줬다. 의상은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면서 배우들이 더욱 역동적인 움직임을 펼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장면의 성격을 명확히 하는 데 집중하며 일부 넘버를 다듬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위나라의 조조 역에는 이승희와 추현종을 캐스팅했다. 한나라의 인자한 군주 유비 역은 정지혜와 이건희가 맡는다. 한나라의 의협심 높은 장수 관우 역에는 이재박을, 호탕한 성격을 가진 유비 휘하의 장수 장비 역에는 김의환을 발탁했다.

적벽대전을 한나라의 승리로 이끄는 공명 역은 임지수가 연기한다. 뛰어난 무예 실력과 용맹함을 지닌 자룡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김하연이 소화한다. 이밖에 박자희, 김소진 등 총 23명의 소리꾼이 무대를 함께 꾸민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적벽’은 전통 콘텐츠의 확장이라는 키워드로 꾸준하게 사랑받은 작품”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적벽’이 이번 무대에서 더욱 많은 분께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적벽’ 티켓은 이날부터 국립정동극장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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