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강세를 보인다.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공략 속도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보다 6.22%(1800원) 오른 3만 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영업이익 272억 159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1억 8638만원으로 46.57% 증가하고, 순이익은 340억 8915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효과적인 운영을 통한 기존 서비스의 매출 신장 및 신규 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한 통한 매출 증가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회사 비용 구조 효율화로 전반적인 운영 비용이 감소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글로벌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매출 규모 확대를 도모한다.
우선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현지 테스트를 통해 사전 유저 반응 및 의견 취합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일본 특화 콘텐츠를 적용하는 등 퍼블리셔 요스타와 현지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매진한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에 돌입하며 추가 확장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