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5월 국내·러시아 중심 실적 성장…수출 증가 기대-DS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25-06-18 오전 7:21:09

    수정 2025-06-18 오후 4:27:3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DS투자증권은 오리온(271560)에 대해 향후 국내, 베트남, 러시아 생산능력(CAPA) 확장을 통한 주변국으로 수출 증가에 따른 해외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주주 환원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오리온의 5월 주요 법인 합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699억원, 영업이익은 보합인 455억원(영업이익률 16.9%)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각 법인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한국 +6%, 중국 +3%(현지 화폐 기준 +0.4%), 베트남 +1%(+1%), 러시아 +70%(+47%) 등을 기록했다”며 “코코아, 쇼트닝 등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 비용 부담이 있었으나 출고 증가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내수 소비 둔화 및 TT 거래처 수 감소에도 여름 시즌 제품 등 신제품출시 및 미국향 수출 증가로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 중국은 4월부터 진행한 경쟁사의 명절 재고 처리를 위한 프로모션이 5월까지이어지며 동사의 외형 성장도 정체됐다.

다만 장 연구원은 “동사는 2024년 11월~2025년 2월까지 두 자리수 이상 물량 성장을 시현했고 6월 경쟁사의 프로모션 할인폭이 축소되고있어 동사의 외형 성장률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장 중인 간식점 채널에 더해 이외 채널 성장률 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베트남은 내수 일부 제품 출고 지연 등으로 외형 성장이 둔화됐고 원부자재 단가 상승 및 가성비 증량 제품 출고로 수익성도 하락했다. 러시아는 파이와 비스켓 모두 견조한 성장률을 이어가며 공장 가동률은 120%를 상회하고 있으나 원재료 단가 상승과 시장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장 연구원은 “동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25년 실적기준 68%로 국내 음식료 업종 내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비록 중국의 경쟁사 영향 성장률 둔화 및 베트남 부진 장기화는 아쉽지만 국내는 미국향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회복했고 러시아는 여전히 2자리수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며 각각 중국과 베트남의 부진을 방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공=DS투자증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주인공은 '나야 나!'
  • '김건희 의혹' 거대한 궁전
  • 폭우 속 화재
  • 하~ 고민이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