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장 대비 2.93% 오른 1만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우리금융지주는 ‘비과세 배당’ 밸류업 정책을 내놓으면서 이날까지 약 10% 급등해 은행주 가운데 가장 상승탄력이 높다.
우리금융은 약 3조원 수준의 자본금 잉여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향후 3~4년 이상 배당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항목 배당 재원으로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대비 약 18% 배당 수익 증가 효과를 누리게 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법인 주주도 법인세 과세 이연 효과가 발생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효율화와 OCI(기타포괄손익) 변동으로 환율 영향이 상쇄됐다”며 “타사보다 낮은 자본비율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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