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트럼프발 관세 압박이 일부 완화하면서 전일 급락했던 자동차 관련주가 반등에 나섰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2.72%(5500원)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기아(000270)는 2.81% 오른 9만8800원, KG모빌리티(003620)는 2.26% 상승한 3625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HL만도(204320), 한온시스템(018880) 등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 계획을 한달간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협상의 도구로 활용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