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장 초반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거래일 대비 6.77% 오른 71만원에 거래 중이다
수주 모멘텀 등에 힘입어 주가가 올 들어서만 2배 급등했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함께 올해도 추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83만원으로 38.3%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에 반영했던 베트남 K9 외 인디아 K9 100문, 폴란드 K9 잔여분 308문, 천무 및 레드백의 신규국가 수주 가능성 등을 새로 2025년~2026년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던 실적은 지상방산 수출의 높은 수주마진과 환율상승, 생산량 증가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고정비 희석 등에 기인한다”며 “이러한 기조는 환율을 제외하면 향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도 당분간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