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렌딩클럽, 양호한 실적 불구 아쉬운 가이던스에 개장 전 ‘뚝’

  • 등록 2025-01-29 오후 10:46:02

    수정 2025-01-29 오후 10:46:0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온라인 금융기관 렌딩클럽(LC)은 지난 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다소 아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은 실망한 모습이다.

이 소식에 29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렌딩클럽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8% 급락한 1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렌딩클럽은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0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09달러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총 순매출은 2억172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2억650만달러를 상회했다.

4분기 총 대출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1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렌딩클럽은 이번 1분기 대출 발행 규모를 18억달러~19억달러, 대손충당금 이전 순이익(PPNR)을 6000만달러~7000만달러로 전망했다.

렌딩클럽이 제시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모두 월가 예상치인 18억7600만달러, 675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빌 라이언 씨포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수익 증가가 대손충당금 증가로 상쇄되면서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개선된 환경 속에 있다”면서 강력한 대출 수요와 은행권 대출 매입 재개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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