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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한 하층 바람인 ‘하층 제트’를 타고 경남 남해안으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서쪽에서 다가오던 저기압이 북동쪽 고기압에 막혀 정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태풍 돌핀이 남긴 열대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공급됐고, 불안정한 공기가 거제도의 해발 500m 안팎 산지와 부딪히면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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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현에서는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강한 수증기가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유입되면서 1시간에 115㎜, 하루 3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하철과 버스까지 침수되면서 10명이 숨지고 주택 1500여 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나흘 간격으로 한국과 일본을 강타한 폭우는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많은 양의 수증기가 특정 지역으로 계속 공급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기후변화로 대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극한호우가 더욱 빈번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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