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논란에 배현진…"조두순도 불쌍하다 얘기 나올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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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09 오전 6:59:19

    수정 2025-12-09 오전 6:59:1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출신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은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국민 가스라이팅이 선을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경태 건과 조진웅 건에 보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그 진영을 지지하는 일부 인사들이 범죄 피해자에게 2,3차 가해를 하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배 의원은 “유난히 범죄의 가해 경험이 있던 그룹 내 인원에는 과도한 관대함과 측은지심으로 드라마를 강요해댄다”며 “민주당, 이재명 정부도 주요인사만 도합 31범 전과자 정부라 했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아동성범죄자)조두순도 사정이 있었지 않겠냐며 불쌍하다 얘기 나올 판”이라며 “매스껍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을 둘러싸고 정치권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 조진웅이 오랫동안 범여권 인사로 인식됐다는 점을 지목한다. 조진웅은 지난 8월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관람했고, 친여 성향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는 등 친여 성향을 보여왔다.

이에 범여권이 조진웅을 두둔하는 흐름을 보이는 반면, 범야권은 그의 과거 전력을 고리로 현 정부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조진웅은 디스패치가 고교 시절 차량 절도·성폭행 연루 의혹을 보도한 뒤 “성폭행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은퇴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다는 점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의 은퇴로 방송·영화계는 작품 조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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