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모멘티브 일회성 비용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본업인 반도체 부문 성장세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303억원,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80억원으로 추정치를 각각 2%, 54% 하회했다”며 “모멘티브에서 약 65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으로 영업적자 60억원(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결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9.8%포인트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오강호 연구원은 “반도체 관련 본업은 오히려 성장세를 입증했다”며 “쿼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세라믹 12%, 세정 11% 증가했고, 4분기에도 주요 고객사 수요 확대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2026년에는 모멘티브 실적 회복과 본업 확장이 동시에 기대된다”며 “국내 대표 반도체 부품 업체로서 업황 회복 시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반도체 매출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