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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매수하고, 해당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도(콜옵션)하는 상품으로, 주가 상승 수익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떤 운용 전략을 적용했는지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ACE 커버드콜 ETF 3종은 차별화한 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실제 ACE 커버드콜 ETF 3종의 합산 순자산액(AUM)은 지난 14일 기준 4012억원으로 출시 1년도 채 안돼 4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개인 순매수세가 눈에 띤다.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의 경우,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 자금은 328억원으로 해당 ETF에 유입된 전체 자금의 96%를 차지했다.
ACE 커버드콜 ETF 3종은 콜옵션을 통해 얻은 프리미엄 수익을 분배금으로 사용한다. 기초자산이 주는 배당 외에도 추가 배당이 가능한 것이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최근 배당률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1.26%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1.26%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1.27%이며, 1주당 누적 배당금은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1459원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1347원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1344원이다.
그는 이어 “기존 커버드콜 ETF는 주식에 한정됐다면 앞으로는 채권이나 다른 기초자산으로도 폭이 넓어질 수 있다”며 “한국투자신탁운용도 투자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커버드콜 ETF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