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亞문화전당 개관 10돌 기념전시·공연 무료 관람

문체부-ACC, 첫 기념 전시 '애호가 편지'
8월24일까지 트로트 통해 도시의 삶 재해석
다양한 형식과 내용 전시 공연 이어진다
  • 등록 2025-03-17 오전 9:59:42

    수정 2025-03-17 오전 9:59:4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함께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올 한해 동안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ACC는 5·18 민주화운동의 인권과 평화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배경에서 출발해 2015년 11월 문을 열었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 등을 바탕으로, 연구-창작-제작 단계의 통합적 플랫폼 역할을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기관이다.

자료=문체부
개관 10주년 첫 전시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복합전시 2관에서 열리는 ‘애호가 편지’다. 트로트를 통해 도시의 삶을 재해석한 전시는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등 5개국 작가 13개 팀이 2개의 주제로 작품 총 14종을 선보인다.

작품과 연계한 아카이브 전시 2종도 함께 열린다. ‘ACC 아카이브: 아시아의 대중음악 컬렉션’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대중음악 중 트로트와 유사한 감성과 형식을 지닌 노래를 소개한다. ‘오아시스 레코드로 보는 트로트의 역사와 변천’은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음반사인 오아시스레코드와 협업했다. 오아시스레코드가 보유한 트로트 음반과 관련 자료를 살펴본다. 주현미, 김연자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초창기 계약서와 1970년대 심의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애호가 편지’ 개막식은 3월 21일에 열린다. 참여 작가 메이와덴키와 이박사가 복합전시2관 중앙홀에서 축하공연 ‘메카 트로트’를 선보인다. 5월 4, 5일에는 난장 각설이 ‘오동팔’과 테크노 각설이 ‘DJ 싯시’가 ‘죽지 않고 또 왔네’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ACC 미래운동회(4월) △ACC 지역작가 초대전-이이남의 산수극장(4월),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전시 ‘초원의 바람’(10월) 등 전시와 △레퍼토리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5월) △미디어 판소리극 흥보가 ‘제비 노정기’(10월) △아시아 연출가 3인의 이야기 ‘아시아 연출가 3부작’(11월) 등의 공연이 12월까지 이어진다.

개관 10주년 전시와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상욱 ACC전당장 직무대리는 “이제는 세대 구분 없이 사랑받는 장르가 된 트로트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관람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려고 한다”며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재해석한 트로트와 아시아의 뽕짝을 전시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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