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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기본계획을 보면 2029년까지 전국 온실 5만 5000헥타르(㏊)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계화를 진행하는 주요 밭작물 주산지 재배면적의 20%에도 스마트농업 기술 1개 이상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농업 관련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관산업이 집적된 클러스터 조성 △전문교육기관 확대 등을 통한 스마트농업인 육성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K스마트팜 표준모델 구축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3월 ‘농업·농촌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내놓으며 농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단계까지 한 발 더 나아갔다. 중소 농가가 대규모 자본이나 복잡한 설비 없이도 일손을 덜 수 있도록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반복 작업이 필요한 노지엔 AI 솔루션을 지원하기로 했다. 실내 수직농업이나 과수 작물, 노지 AI 제어 장비까지 융자 대상에 포함하고 스마트팜 종합자금 규모를 1500억원까지 확대하는 등 정책자금 대상과 기준도 개편했다.
정부의 지원책에도 아직 우리나라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은 걸음마 단계에 있다. 정부에 따르면 스마트팜 정책 보급 비율은 지난해 기준 17.5%다. 2021년 11.8%에 견줘 높아졌다지만 독일(79%)이나 네덜란드(50%), 미국(27%) 등이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을 앞다퉈 도입하는 데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나 항온·항습 설비 운영에 따른 전기료 부담을 덜어줄 농업용 전력 전용 범위를 확대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농가에 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다각적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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