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빛초롱축제, 방문객 383만 명 돌파하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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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축제로 변모한 서울빛초롱축제
37일간 383만명 방문, 역대급 기록 달성
야간 관광 활성화 위해 시간 연장 운영
포켓몬코리아 협업 ‘잉어킹 등’ 인기 높아
시민과 관광객 이끌어낸 현장 체험 강화
  • 등록 2026-01-20 오전 8:10:13

    수정 2026-01-20 오전 8:10:13

청계의 빛 청계천의 과거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37일간 총 38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일평균 방문객은 10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400여 점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청계천을 넘어 우이천과의 연계를 통해 축제 공간을 확대했으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수변감성도시 명소화 사업과 연계됐다.

이번 축제는 단순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관람객 참여형 축제로 변모했다. 청계천 교각을 활용한 포토존 확대, 전시와 어울리는 배경음악, SNS 이벤트 운영 등 참여 요소를 강화했다. 삼일교 하단에서는 레이저와 음향을 결합한 ‘빛의 오로라’ 연출이 선보였다.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아이러브잉어킹’ 등(燈)은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잉어킹 100마리가 갸라도스로 진화하는 과정을 빛 조형물로 표현했으며, 주말에는 잉어킹 상점, 잉어킹과 소원빌기 등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광객 (사진=서울관광재단)
이 외에도 △‘농심이 펼치는 꿈’ △EMK뮤지컬컴퍼니 ‘한복 입은 남자’ △대만관광청 ‘타이완에서 나를 만나다’ △체코관광청·프라하시관광청 ‘프라하: 구시청사 탑과 천문시계’ △이마트 ‘고래잇한 꿈 속 여행’ △안동시 ‘양반, 부네’ 등 8개 기관이 협업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데이터 협업을 통해 축제 효과 분석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야간관광 콘텐츠 품질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축제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19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경영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는 민관협업과 재정 운영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17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색적인 협업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서울빛초롱축제가 세계적인 도심형 축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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