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대 논술 시험 전 유출 없어"…챗GPT로 시험 본 1명 송치

8명 중 7명 무혐의 처분
  • 등록 2025-02-09 오후 7:39:01

    수정 2025-02-09 오후 7:39:0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해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유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시험 시작 전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사건 당시 감독관의 실수로 미리 배부된 시험지를 사진 찍어 챗GPT로 풀어본 수험생 1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

수험생 A씨는 시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챗GPT를 활용했다는 글을 올리며 덜미가 잡혔다. 챗GPT의 풀이는 오답이었고 A씨는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문제 유출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해 관련 글을 작성한 8명을 특정했지만 다른 7명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했다.

7명은 논술 시험 시간이 끝난 뒤 촬영한 사진 등을 온라인에 올려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지난해 10월 연세대 자연계열 수시모집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한 감독관의 착오로 시험 시작 약 1시간 전 문제지가 배부됐다 회수되며 논란이 커졌다.

일부 수험생은 문제 유출에 항의하며 학교 측과 법정 싸움을 벌였다. 이후 추가 시험이 치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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