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사우디서 첫 회동 할 것"

양국 정상회담 개최 의지 밝혀
다만 구체적 시기는 언급안해
푸틴, 트럼프에 러시아 방문 초청
  • 등록 2025-02-13 오전 8:01:32

    수정 2025-02-13 오전 8:01:32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두 번째 임기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16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한 뒤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결국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그가 이곳(미국)에 오고 내가 그곳(러시아)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사우디 회동이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그의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을 초청했다고 러시아는 밝혔다.

러시아에 방문한 마지막 미국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었다. 2013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미국 관리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으며 양국이 “협력”할 때가 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페스코브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한 빨리 우크라이나에서의 적대 행위를 종식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당시 푸틴 대통령과 2018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으며, 공식적으로 최소 4번 이상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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