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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올해 봄·여름(SS) 시즌을 대비해 약 8개월을 거쳐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신상품 120억원 물량을 준비했다.
모바일에 익숙한 40~50대 여성의 쇼핑 성향을 반영해 TV홈쇼핑 생방송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SNS 등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5분 3.1 필립림 스튜디오 신상품 3종을 공개한다. 세 가지 원사를 활용해 입체감과 고급스러움을 살린 ‘트위드 니트 재킷’, 부드러운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을 살린 ‘시그니처 니트’ 등이다.
롯데홈쇼핑은 패션 차별화 일환으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0년 단독 론칭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램 10 크로스비’는 지난해 주문액이 2023년대비 약 60% 신장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지난해에만 주문액 2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뉴욕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자랑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를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050 여성들을 위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해 SS시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