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는 LG유플러스 단독 출자로 결성됐으며, 만기는 8년이다. 시드(Seed)에서 시리즈 A 단계에 이르기까지 AI 및 미래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해당 펀드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제외하고 투자 업계 최초로 기업의 실증 사업과 연계한 벤처투자조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스타트업은 단순 투자만 받는 것이 아닌 기업과의 사업 연계 등 다양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선발된 기업들엔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현재 페어리, 르몽, 테크노매트릭스, 스퀴즈비츠 등 8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올해 중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기 프로그램 모집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운용인력이자 쉬프트 프로그램 담당자인 이미영 블루포인트 그룹장은 “실증사업,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를 통해 대기업은 신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스타트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2기부터는 AI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하는 개방형 얼라이언스로 확장하는만큼 블루포인트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