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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10년 넘게 교제해온 김 씨와 A씨는 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기로 한 뒤, 지난달 한국을 떠나 A씨의 고향인 태국 동부 시사껫주에 왔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방콕 주재 한국대사관을 찾아 혼인신고를 위해 상담한 뒤 이튿날 열차를 타고 시사껫주로 돌아가던 중 참변을 당했다.
이로 인해 객차가 탈선하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3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또 64명이 다쳤고 이 중 7명은 위중한 상태다.
A씨 어머니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울었고 잠도 거의 자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A씨 고향으로 이송돼 온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뒤 태국 전통 장례 절차에 따라 시신을 관에 안치했다.
장례식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A씨의 집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한국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김 씨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전달하고 이들의 태국 입국을 돕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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