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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 후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9월 금리 동결 기대감이 회복되고 VKOSPI(코스피200 변동성 지수)가 40포인트를 하회하는 등 변동성이 진정되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주 마지막 날인 전날(4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과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분석한다. 한국의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68.7% 급증한 982.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209% 폭증하며 실적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5배 수준으로 극단적인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어 금리 진정 시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따른 반등이 기대된다.
권순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8월 CPI와 근원(Core) CPI는 둔화 가능성이 높고 Core CPI는 전년 대비 2.38% 상승하는 수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순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유지하되, 상승 탄력이 확산될 수 있는 주도·수혜 업종을 함께 담는 전략을 권장하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변동성이 정점에서 뚜렷하게 되돌려진 국면으로, 반도체 펀더멘털이 양호하더라도 지난 6월과 같은 연속적 급등은 재현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반도체 비중 확대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주간예상 밴드로는 6200~7300을 제시했다.
아울러 “코스피 순이익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고, 반도체 수출 증가율도 확대 추세”라면서도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 투자자는 상승 폭이 더 클 업종을 찾게 된다. 결국 반도체를 축으로 두고 확산수혜 업종을 함께 담는 전략이 유효하다. 2차전지와 AI 플랫폼·서비스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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