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참교육’ 50만 유튜버, 동료 폭행 혐의로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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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상해·강요 등 범죄사실 다수
소속 크루원 범행 가담 여부 조사
  • 등록 2026-04-11 오전 9:08:08

    수정 2026-04-11 오전 9:08:08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조직폭력배를 상대로 한 ‘참교육’ 콘텐츠로 인기를 얻으며 5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동료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공동상해, 폭행, 강요 혐의로 유튜버 엄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엄씨는 지난해 3월 평소 알고 지내던 유튜버 김모 씨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시비가 붙자 김씨를 폭행하는 등, 이후 최근까지 동료 유튜버 4명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엄씨가 유튜브 방송 도중 피해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장면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등 관련 증거가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엄씨는 이처럼 증거가 명확한 범행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씨가 운영하던 유튜브 크루 소속 인물들의 범행 가담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엄씨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지인을 협박해 수억원을 갈취한 혐의(공갈·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다.

격투기와 사적 제재를 주제로 활동해온 엄씨는 수원 지역 폭력조직 ‘남문파’를 다룬 이른바 ‘참교육’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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