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물산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확대와 삼성 지배구조 변화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은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76%) 오른 12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물산의 유럽 SMR 사업 확대와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는 증권가 전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iM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외 원전사업 개발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로봇, 파운드리 사업, 자사주 등 지배구조와 관련된 경영 명분을 기반으로 변화가 시작되면서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선이 가시화하면서 삼성물산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